킹크랩 효능...'껍질'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입력 2014-10-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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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사진=뉴시스)
제철을 맞은 킹크랩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킹크랩은 면역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기능 증진 식품으로 인정한 키토산이 킹크랩을 비롯한 갑각류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키토산은 NK세포의 활성을 도와 면역력을 높인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토산은 바이러스·암세포 등을 죽이는 NK세포의 활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토산을 위해 킹크랩을 먹는다면 중요한 것은 껍질이다. 키토산이 갑각류의 껍질에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킹크랩은 껍질째 튀겨먹는 게 영양 면에서 가장 좋다. 다 먹은 후 껍질로 찌개 국물을 내도 좋다.

킹크랩에는 키토산뿐만 아니라 타우린도 풍부하다. 보통 킹크랩 100g에는 타우린이 약 450㎎ 정도 들어 있는데, 이는 에너지음료 반병에 맞먹는 수치다. 타우린은 뇌 기능의 활성을 돕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데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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