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인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관련 기념이벤트와 문화행사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우선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행사기간(10월20일~11월7일)동안 매일 고전무용, 전통국악, 비보잉, 재즈 공연,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중 하루 실제 전통혼례도 열린다.
오는 19일에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권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수와 옥외전광판 제막식도 진행된다. 적송(赤松) 3그루를 시민공원 시민마루 옆에 심고, 벡스코 야외광장에 옥외조형물을 설치해 전권회의 관련 영상과 특별행사 일정 등을 안내하게 된다.
20일에는 공식 환영만찬이 열리며, 150여명의 장·차관 및 3000여명의 정부대표단에게 부산 금정산성에서 제조된 막걸리인 ‘금정산성 토산주’를 건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문화행사는 25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 대표 축제로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24일에는 부산 시민공원에서 전야콘서트가 개최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초ㆍ중ㆍ고생이 참가할 만한 행사도 개최된다. 올해 10회를 맞는 U-클린콘서트는 청소년의 건전한 사이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는 방한하는 각국 장·차관 의전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의전차량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에쿠스 40대 등 총 46대의 차량을 제공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