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우수기관에 정책자금 공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유망 벤처·중소기업 중심으로 성장사다리펀드 지원금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창조금융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업무현황에 따르면 금융위는 기술금융 활성화 및 기술신용평가에 기반한 금융관행 정착을 위해 기술금융 혁신평가(TECH) 도입 및 기술금융 우수기관에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기술기업에 대해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기술기반 투자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산업부·미래부·중기청·조달청 등 유관 부처와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술가치투자펀드(3000억원)·해외진출지원(3000억원)·세컨더리(1400억원) 등 성장사다리펀드 지원금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유망 벤처·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관련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2015년말 1조3000억원, 2016년말 2조4000억원, 2017년말 3조6000억원 등 투자집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융위는 기업 상장 활성화 방안 추진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유망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지원 및 정책금융기관·VC 등의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