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억원 규모…연 8.3% 분기 단위 고정 현금배당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연 8.3% 수익을 비과세로 고정 배당하는 선박투자펀드 ‘바다로 3호 선박투자회사’를 공모한다.

이번 선박펀드는 7년간 연 8.3%의 고정 수익을 분기마다 현금배당하는 상품으로 개인투자자의 경우 투자금액 3억원까지 비과세(2008년까지)하며 초과금액은 15.4%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절세 상품이다.
또 5년째 되는 연말에 원금 50%를 돌려 받고 7년 만기 때 나머지 원금 50%를 상환 받도록 돼 있고, 5년째 되는 연말에 용선사가 투자원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는 조기상환용 콜옵션을 보유한다.
이번 선박펀드는 16만5693DWT(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 중량)급 벌크선에 투자하며 창명해운에 7년간 배를 임대해 주고 받는 용선료를 투자자들에게 배당한다.
공모 규모는 약 80억원으로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전국 지점에서 50만원부터 청약할 수 있다.
대우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부 유상철 부장은 “바다로3호 선박펀드는 원리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미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세제 혜택을 감안하면 평균 연 9.8% 정도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