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연극 '나는 너다' 출연 고민하게 한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은 누구?

입력 2014-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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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다 송일국' '안준생' '안중근 의사'

▲2011년 초연 당시 ‘나는 너다’ 연극 포스터

배우 송일국이 연극 '나는 너다'에서 안중근과 안준생의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송일국은 14일 서울 종로 동숭교회에서 진행된 연극 '나는 너다(연출 윤석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이 친일 행위를 한 사실을 초연 때 희곡을 받고 처음 알았다"고 밝히며 "안준생에 대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작품을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안중근 의사의 차남인 안준생은 1907년생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친일파가 된 것으로 전해지는 안준생은 1939년 10월 7일 만선시찰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토 히로부미의 위패를 봉안한 박문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이토 저격을 사죄했다. 뿐만 아니라 10월 16일에는 이토의 차남 이토 분키치를 만나 또 한 번 사죄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에 대한 이야기와 '나는 너다'에 출연하는 송일국이 출연에 고민했던 이야기들을 두루 접한 네티즌은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근 역을 그렇다 해도 안준생까지 연기해야 하니 고민됐을 듯"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준생에 대해서는 정말 처음 듣네"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근 의사의 장남은 독살됐다는 말을 언뜻 들은 듯 하지만 안준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듯"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생 역할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됐었나보네" 등과 같은 다앙한 반응을 나타냈다.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준생' '안중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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