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개발 중단 가능성 국제유가 하락

입력 2006-09-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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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개발 중단 가능성 언급과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소식 여파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4/B 하락한 $60.5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3/B 하락한 $60.41/B에 거래가 종료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의 영향으로 인해 전일대비 $0.82/B 상승한 $56.93/B 수준에서 가격 형성이 이뤄졌다.

국제 유가 하락은 핵개발 강경 입장을 고수하던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란 사태 해결 기대감이 고조되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UN에서 이란 Ahmadinajad 대통령은 우라늄 중단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최근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가 56만 배럴 증가한 2.07억 배럴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6.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410만 배럴 증가한 1.48억 배럴을 기록하면서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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