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라산 서리. 사진제공=뉴시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700m)에서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이틀 이른 것이다.
이날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0.1도, 진달래밭 1.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머물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갔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윗세오름을 비롯해 한라산 정상부근에 서리가 내려 등산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반객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