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조회
▲사진=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캡쳐
휴면계좌통합조회를 통해 은행이나 우체국, 보험사 등에 방치된 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휴면계좌통합조회는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은행, 보험, 우체국 등에 있는 각종 휴면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시중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 휴면계좌를 확인할 수도 있다.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1058개이며 금액은 2427억원에 달한다.
우체국 휴면예금 발생액은 지난 10년간 680억원에 이르며, 이 중 절반 정도가 고객에게 반환되지 못하고 국가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계좌에 보관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은 10년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이게 된다.
휴면성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휴면예금은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