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업계, 경제 먹구름 확산...낙관적 전망 32% 그쳐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글로벌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32%에 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이같은 응답률은 전월에 비해 20%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2년 만에 최악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도 부담이다. 중앙은행이 지나치게 경기부양적이라는 응답률은 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주일에 걸쳐 220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참가한 매니저들이 운용하는 자산을 합치면 총 64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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