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2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다카하시는 14일(한국시간)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은퇴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지만 짧은 시간 속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다음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카하시는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대표적인 선수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 동메달을 땄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6위에 그쳤다.
다카하시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불참했다.
지난 8월엔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일본 주요 매체들은 “자유민주당 소속 참의원이자 일본 스케이트 연맹 하시모토 세이코 회장이 피겨 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키스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