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자신에 대한 이른바 '낙하산'이라는 평에 대해 스스로를 "낙하산"이라고 밝히며 정면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는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후 "임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가서 부모님께 90도로 인사를 드리고 감사하다고 말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버지는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기사를 통해 아셨다"고 전한 조현민 전무는 "친구들에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축하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는 입사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낙하산입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조현민 전무는 "사실 맞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경력은 있지만 2년 경력으로 대기업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숨길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나이로 유추할 때 25세에 과장 직함을 단 셈이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정면돌파를 하고 싶었다. 낙하산은 맞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이 있어 오게됐다"고 이야기 하며 "나의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는 말로 낙하산이라는 말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조현민 전무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낙하산인 부하직원 있으면 상사도 난감할 듯"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직접 이야기를 꺼낸 것이 쿨해 보일 순 있지만 방송까지 나와서 할 말은 아닌 듯"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2년 경력으로는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남들은 할 수 없는 일인데...방송에서 자랑할만한 일인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외국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경우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