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한선화는 극중 역할인 백장미에 대해 “저는 철없는 공주과 마마걸이다. 많이 사랑스럽지만 시청자가 보기에 ‘왜 저렇게 철이 없을까’란 비난도 많이 받을 것 같은 캐릭터다. 순수하면서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분명한 것이기 때문에 철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22세에 순수함을 잃지 않고 차돌(이장우) 오빠라면 엄마, 아빠도 제쳐두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선화는 파트너 호흡을 맞추는 이장우에 대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속 이장우를 보면서 ‘내게도 저런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전부터 이장우를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오빠가 안 믿는다. 테스트 촬영에서 얼굴을 맞대는 신이 있었는데 너무 긴장돼 얼굴이 빨개졌다”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장미빛 연인들’이 시청률 30%를 훌쩍 넘기며 화제 속에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후속작인 점에 대한 부담감과 각오도 내비쳤다. 한선화는 “사실 걱정은 했다.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도 많았다. 그러나 이미 촬영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에너지와 대본 등 ‘장미빛 연인들’만의 매력이 있고, 이를 믿는다”고 전했다. 18일 첫 방송되는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다.
이꽃들 기자 flower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