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POSCO에 대해 4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0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별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9% 상회한 88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철근 스프레드 하락이 최근 POSCO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12월 초까지 250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유통 재고량도 변화 조짐이 보인다”며 “중국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별도 영업이익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5.7%, 39.6% 증가가 예상되지만 주가는 오히려 1년 전보다 낮다”며 “현재주가가 이익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