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법인인 '다음카카오'가 오는 14일 합병 상장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14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발행신주(4300만434주)를 추가 상장하고 합병상장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출범과 동시에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른다. IT기업이 코스닥시장의 대표주로 올라서는 것은 지난 2008년 SK브로드밴드 이후 5년 9개월만이다. 직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음카카오를 계기로 혁신적이고 창의적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져 코스닥시장이 ‘첨단 기술주 중심시장’ 으로서 정체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