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목표주가 12→10만원으로 하향조정-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금호석유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호석화는 4분기 합성고무와 부타디엔(BD), 에너지부문 등 순차적인 정기보수 진행 계획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2% 줄어든 425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실적은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호석화는 업황이 진정 추세에 접어들며 실적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천연고무 가격 하락으로 시장의 우려가 많았지만 합성고무 가격은 오히려 상승해 합성고무의 수요, 공급 밸런스 구간으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자회사의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비스페놀에이(BPA)의 분기평균 가격은 직전분기 1643달러에서 3분기 1881달러로 14.4% 상승했고 스프레드도 548달러에서 772달러로 41% 확대되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2015년은 자회사와 합성고무의 흑자전환,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BS) 및 폴리스티렌(PS) 의 이익률 상승이 예상되며 에너지부문은 분기 200억 원대의 안정적 이익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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