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 500억 규모 CB 발행… 주가하락 불가피 -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4-10-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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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으로 단기주가하락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없음(Not Rated)을 제시했다.

박나영 연구원은 “예정에 없던 전환사채 발행 규모가 현재 시총의 7%에 이르는 상황으로 주당순이익 희석에 따른 단기적 주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금의 사용 용도가 향후 성장을 위해 화장품이나 제약 ODM 회사 M&A를 위한 것인만큼 M&A로 인한 성장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매입 회사가 정해진 것이 아닌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미래에셋스펙을 통해 상장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 거래가 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한 동사의 NAV는적정주가 대비 8.7%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으나 수준이나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중장기적인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0일 장 마감 이후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퀸테사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IBK-SKS 중소중견글로벌투자 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설립하는 SPC인 왓슨 홀딩스이다. 전환 비율은 100%이며 전환가는 주당 4만2016원이며 전환청구는 2015년 10월17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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