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업부, 연구시설·장비 관리시스템 연계키로

입력 2014-10-13 06:00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서비스’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e-Tube)’을 연말까지 연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연구자와 연구기관은 국가연구개발사업비로 구입한 연구시설․장비 정보를 NTIS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서비스와 각 부처 관리시스템 및 연구기관 자체 자산관리시스템 등에 반복적으로 등록해야 했다.

이에 양 부처는 이중등록 등 연구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는 다른 시스템에서 자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최근 5년간 NTIS에 등록된 연구시설․장비 2만8286점(4조1986억원) 중 미래부의 9987점(35.3%, 1조7251억원)과 산업부의 1만1883점(42%, 1조6621억원)을 우선 연계하기로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독점에서 정보공유로 발전하고 있는 정부 3.0의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정보연계가 완료되면 부처별로 수집·관리되던 연구시설 장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원하는 장비 정보도 부처에 관계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