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사단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두 달간 5차례 성추행" 네티즌 공분

입력 2014-10-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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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 사단장 긴급체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11일 긴급체포된 17사단 송모 사단장(소장)의 인면수심 행각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육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늘 오후 9시 25분께 육군 검찰이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에 청구한 송모 사단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돼 긴급체포했다.

송모 사단장은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사단사령부에 근무 중인 부하 여군(부사관)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5회가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모 사단장은 예하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이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하는 과정에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사단장 긴급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17사단장 인면수심이 따로 없네", "17사단장 어떻게 저럴 수 있지?", "17사단장,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네" 등 거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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