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적벽 개방…30년 만에 붉은 기암괴석 절경 드러내

입력 2014-10-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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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적벽 개방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 적벽 개방 소식이 화제다.

전라남도 화순군은 1985년 광주시민 상수원으로 동복댐이 건설되면서 16개 마을과 함께 수몰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서 적벽’을 30여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실향민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왔지만, 절경을 아쉬워한 주민들이 개방을 요청함에 따라 화순군 적벽 개방 결정이 내려졌다.

화순군 적벽 개방에 따라 화순군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3회(수, 토, 일요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셔틀버스 운행 구간은 적벽입구∼사진 찍기 좋은 곳∼망향정(적벽 관람)∼적벽입구까지 왕복 9.6㎞ 구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안전요원 4명과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배치키로했다”며 “관광객 수요 등을 감안해 운행일자나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이서 적벽은 잔잔한 호수 위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붉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이서 적벽은 조선 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이다. 동복댐이 없던 1960년대까지는 많은 지역민이 적벽을 찾아 동복천에 배를 띄우고 물놀이와 뱃놀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복댐이 만들어지면서 절반 가량이 물에 잠겼지만 여전히 빼어난 풍광으로 이름났다. 화순군 적벽 개방 소식에 네티즌들은 “완전 대박! 화순군 적벽 개방 결정 감사합니다”, “당장 화순군 적벽 개방 여행 계획 짜야겠어요”, “화순군 적벽 개방 소식이 반가우면서도, 동복댐으로 사라진 절경 생각하니 괜히 씁쓸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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