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세대에 야구 6-3 승리…연고전 기선 제압

입력 2014-10-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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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 '연고전 야구'

▲손연재를 비롯해 연세대 학생들이 야구장에서 연고전을 응원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0일 개막한 '2014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가 연세대를 야구에서 6-3으로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고려대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야구 경기에서 사공엽이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몰아치는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려대는 지난 해 패배를 설욕하는 한편 역대 전적에서 23승(7무 15패)째를 거둬 우세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1회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올렸지만 4회초 연세대에 3점을 내주며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고려대는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배진호의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 2점을 보태 5-3으로 달아났고 8회말 사공엽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6-3으로 승리했다.

한편 2014 정기 연고전 야구에서 고려대가 승리한 사실에 네티즌은 "연고전, 야구는 고려대가 이겼네" "연고전 야구, 역대 전적서도 고려대가 크게 앞서네" "연고전, 야구말고도 아직 종목이 많으니" "연고전 야구, 이제 하나 끝났을 뿐"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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