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알샤밥 입단식…“빠른 시일 내에 적응”

입력 2014-10-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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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샤밥 구단 SNS)

“빠른 시일 내에 사우디 리그에 적응하겠다.” 박주영(29ㆍ알샤밥)이 입단식을 갖고 새로운 환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알 샤밥은 사우디 리그 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야망을 갖고 있다. 이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낯선 환경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아시아 선수들이 사우디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전통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들었다”며 “나는 다른 여러 리그를 경험했고 빠른 시일 내에 사우디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번호는 20번을 배정받았다. 그동안 달았던 9번, 10번은 이미 나이프 하자지와 호제리우 등 팀 동료들이 달고 있다. 박주영은 빠르면 18일 한국 대표팀 수비수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힐랄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앞서 박주영은 1일 알 샤밥과 1년간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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