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식중독균 과자 판매에 엄마들 분노…불매 운동 움직임

입력 2014-10-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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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SBS뉴스 방송화면 캡처)

크라운제과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어린이 가자를 몰래 팔아오다가 적발됐다는 소식에 부모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9일 식중동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을 5년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크라운제과를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크라운제과 생산 담당이사 신 모 씨 등 임직원 7명을 기소했다.

문제의 제품은 영·유아 자녀를 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유기농 웨하스와 유기농 초코 웨하스 등 2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의 280배에 달하는 1g당 최대 280만 마리가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에서 주로 발견된 황색포도상구균은 살모넬라나 장염비브리오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를 둔 부모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따.

아이디 nfuooo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세균 검출 과자 다 알면서도 5년간 유통하다니 충격이네요. 크라운제과는 퇴출되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사지도, 먹지고 맙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이디 womaooo을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그동안 유기농이 아닌 세균을 비싼값에 팔았군요 더군다나 면역력 없는 아이들이 먹는음식가지고 비양심적인짓을 하는 기업은 평생 불매운동 해야합니다. 이제부터 크라운제품은 불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이디 wlrvlooo은 "크라운제과 부정식품 팔았다. 4대악차원에서 다뤄라!"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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