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머라이어 캐리, 11년 전에도 불성실한 공연으로 '논란'…"한국이 만만해?"

입력 2014-10-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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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머라이어 캐리

▲머라이어 캐리(사진=뉴시스)

무려 11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 머리이어 캐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무성의한 공연 태도 때문이다. 그런데 11년 전 내한 당시에도 관객들의 앵콜 공연을 거절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11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섰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은 실망스럽다는 평이 대부부니었다. 우선 전성기 당시 선보였던 돌고래 창법을 볼 수 없었다. 코러스와 밴드만으로 공연을 진행한 것.

또한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공연에 20분 정도 지각했는가 하면 공연 중간 가사를 잊어버려 노래를 얼버무리기도 했다. 앙코르 요청에도 별다른 인사 없이 퇴장해 관객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머라이어 캐리의 이 같은 불성실한 태도는 지난 2003년 공연 당시에도 큰 비난을 받았다. 당시 머라이어캐리는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탓에 관객들의 앵콜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은 "일본 공연에 힘을 쏟으려고 대강 하는 태도가 역력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는 2003년 공연 당시에도 당초 예정됐던 공연시간보다 무려 1시간 20분이나 늦게 공연을 시작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한 머라이어 캐리, 이럴꺼면 오지말아라" "내한 머라이어 캐리, 우리나라를 호구로 아는 것 같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너무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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