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두 번째 최종 탈락자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입력 2014-10-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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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사진=CJ E&M)

‘더 지니어스3’ 두 번째 최종 탈락자가 확정됐다.

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에서는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이 리더로 속한 시민팀이 메인매치 ‘배심원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범죄자팀의 리더 강용석이 데스매치 진출자로 지목됐다.

이날 ‘더 지니어스3’에서 강용석은 김경훈을 상대자로 지목했고, ‘베팅 가위바위보’ 게임 끝에 김경훈을 최종 탈락시켰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상대방과 은밀하게 접촉하며 예측불허의 심리전을 펼친 가운데, 무엇보다도 시민팀 리더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오현민과 데스매치에서 남다른 협상력을 보여준 강용석의 플레이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메인매치로 진행된 ‘배심원 게임’은 7명의 시민팀과 5명의 범죄자팀으로 나뉜 플레이어들이 총 다섯 번의 재판에서 시민팀은 유죄 판결, 범죄자팀은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야 하는 게임이다. 단, 재판에서 패배한 팀은 상대방 팀의 리더를 맞히면 역전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된다. 시민팀 리더를 뽑은 오현민은 리더에게 주어지는 4명의 범죄자 정보를 활용해 범죄자팀 리더가 강용석임을 알아냈다.

그 후 남은 3, 4, 5 라운드의 재판 결과를 모두 무죄로 만들어 시민팀팀이 패배한 뒤 범죄자팀의 리더인 강용석을 지목해 역전승을 이루는 전략으로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오현민은 이미 알고 있는 4명의 범죄자에게 먼저 접촉해 의견을 물으며 범죄자들을 안심시키고, 재판에서 능동적으로 범죄자가 배심원으로 올 수 없도록 배제시키면서 자신이 시민팀 리더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는 영민함을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시민팀은 범죄자팀의 리더인 강용석을 데스매치 진출자로 지목했다. 데스매치는 ‘베팅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진행됐다. 10명의 관전플레이어와 가위바위보 승부 혹은 승부에 대한 베팅을 선택해 모든 승부가 끝났을 때 더 많은 칩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 강용석은 남다른 카리스마와 협상력으로 김경훈보다 더 많은 관전플레이어의 정보를 획득했다.

강용석은 무승부를 하면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정보를 게임 초반에 획득해 게임 후반부에 자신의 칩이 더 많은 상태에서 2번 연속 무승부를 만들어 김경훈의 올인도 무력화시키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경훈은 엄친딸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과의 핑크빛 기류를 뒤로하고 ‘더 지니어스3’ 두 번째 최종 탈락자가 됐다.

‘더 지니어스3’를 접한 네티즌은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뭔가 좀 허무했다”,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신아영 아나운서와는 이대로 끝이겠네”,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데스매치로 탈락할 줄이야”,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생각보다 빠르다”,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다음 탈락자는 누가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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