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김형준,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가족들은 TV대신 인터넷 응원 '씁쓸'

입력 2014-10-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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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르수르만수르’ 캡처)
정구 김형준

얼마전 막을 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구 2관왕’을 차지한 정구 김형준 선수의 가족들의 응원모습이 화제다.

정규방송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응원을 한는 사진이 공개돼 씁씁함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소원성취 스마트폰 어플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김형준 선수의 사촌형이 게재했다.

김형준 선수의 사촌형은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김형준 선수의 가족들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TV중계가 아닌 인터넷 중계로 김형준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구란 테니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중앙에 네트를 두고 라켓으로 연식 공을 양쪽에서 치고 받는 운동경기. 대중에 잘 안 알려져있는 비인기종목이기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음에도 정구 경기는 TV로 중계되지 않았다.

앞서 김형준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서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구 김형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구 김형준, 가족들이 저렇게 응원했을 줄이야" "정구 김형준, 비인기 종목이라도 방송 했어야 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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