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원제 할인 유통점 코스트코홀세일이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3분기에 6억9700만 달러, 주당 1.5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6억1700만 달러, 주당 1.40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5억2000만 달러로 9.3% 늘었다. 월가는 코스트코가 주당순익 1.52달러, 매출 35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멤버십 수수료는 7억6800만 달러로 7.35 증가했다.
개장한 지 1년이 지난 동일상점매출은 지난 분기에 연료 부문을 제외하고 7% 늘었다. 9월에는 6% 증가해, 월가 전망치 5.9%를 넘었다.
월가는 이날 코스트코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폴 트루셀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의 시작"이라면서 코스트코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했다.
나스닥에서 오전 10시 현재 코스트코의 주가는 1.7% 오른 127.4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