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승무원 대결, S라인 비키니 VS 사투리 안내방송… "승자는?"

입력 2014-10-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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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Ngoc Trinh(응옥 탄) 페이스북, YTN 캡처)

파격적인 사투리 승무원 안내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제주항공 승무원에 견줄만한 이들이 비키니 승무원이다.

지난달 베트남의 한 항공사는 비키니 차림의 승무원를 내세운 홍보사진으로 '성 상품화' 논란을 빚었다. 문제의 항공사는 '비엣젯 항공(vietjet air)'으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등장해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 오른쪽 여성은 베트남의 유명 모델인 응옥 탄으로 그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적하는 곳은 저가 항공사 진에어다.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는 기존에 운영하던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기내 방송 문안을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방송 문안으로 교체했다. 교체된 기내 방송 문안은 딱딱한 명령조를 탈피해 승객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코믹한 표현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내 흡연 금지 안내방송 문안으로는 "흡연은 항공기 밖에서만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진에어는 낙하산을 제공해 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정해졌다. 기류 불안정에 대한 안내 방송 문안은 "오늘 비행 중 기상은 좋을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류 영향으로 비행기가 조금 놀라 부르르 떨 수도 있습니다"로 바꿨다.

독특한 안내방송 승무원과 비키니 승무원 비교를 접한 네티즌들은 "독특한 안내방송 승무원, 비키니보다 못하다" "독특한 안내방송 승무원, 남자라면 비키니에 한표" "독특한 안내방송 승무원, 환상적인 S라인 승무원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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