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은행(WB)은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맥박’ 보고서를 통해 2015∼2016년 아프리카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2%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전망치 4.6%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WB는 기간 시설 투자와 농업생산 증가, 소매·전기통신·운송·금융 분야의 서비스 발전 등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 가운데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이지리아는 지난 1분기 6.2%, 2분기 6.5%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두 번째로 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분기 성장이 1%에 그쳤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WB는 코트디부아르나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소득이 낮은 국가들의 성장 여력은 남아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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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는 코코아와 쌀 생산이 농업 분야는 물론 나라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에티오피아는 기간시설을 비롯한 공공 투자와 농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페헤이라 WB 아프리카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하는 지역 3곳 중 한 곳”이라며 “꾸준한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