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국인들 모바일로 한국 상품 구매 가능해져”

입력 2014-10-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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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오픈

BC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및 신라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인들이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 상품을 모바일로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UPMP(UnionPay Mobile Payment)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개월간 BC카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신라면세점 3사가 공동 개발한 UPMP 서비스 덕분에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중국인들이 신라면세점의 중문판 모바일 쇼핑몰 앱 혹은 웹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쇼핑몰 앱ㆍ웹에 최초로 탑재된 이 서비스로 인해 최근 국내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인들의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손가락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실제 중국 내 유니온페이의 인터넷ㆍ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1억5000만 명 이상을 넘는 수준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이미 절반(52.1%)을 넘어섰다. 또 올해 말에는 연간 방한 중국인이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오픈은 국내 가맹점들의 매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는 이번 신라면세점 모바일 쇼핑몰 앱ㆍ웹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ㆍ서비스를 판매하는 국내 모바일 쇼핑몰들을 유니온페이 가맹점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BC카드 영업마케팅부문장 여재성 상무는 “BC카드는 지난 10여 년간 유니온페이 카드 매입업무를 대행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모바일ㆍ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중국인들의 국내 쇼핑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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