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허지웅 “병적인 수준, 청소 집착한다”

입력 2014-10-08 08:05

*매직아이 허지웅 “병적인 수준, 청소 집착한다”

(SBS 방송 캡처)

매직아이 허지웅이 청소에 집착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매직아이’는 ‘취향의 발견’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원종, 영화 칼럼니스트 허지웅, 방송인 에네스 카야, 손미나가 출연했다.

이날 허지웅은 “내 취향은 청소다”며 “제겐 취향인데 남들이 보기엔 병적인 수준일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학창시절 전세금이 없었다면서 “고시원의 총무를 하게 됐다. 총무를 하면 작은방을 하나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도한 곳에 물건이 정확하게 있지 않으면 물건이 떨어져서 저는 죽을수 있었다. 좁은 고시원 방에서 청소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문희준은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브라이언을 예로 꼽으며 “그 사람들도 정말 심하다”며 “브라이언의 경우 귀가한 직후 가방을 메고도 청소를 한다”고 폭로했다. 허지웅은 “그게 이상하냐”고 반문하며 “우리 깨끗하게 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