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CNN 또 구조조정…터너 브로드캐스팅 “전체 직원 10% 감축”

입력 2014-10-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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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터너 브로드캐스팅이 본사, 전세계 지부를 포함한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직원 1475명을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CNN, TBS, TNT 네트워크의 모회사인 터너 브로드캐스팅이 지난 8월에 이어 또 구조조정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터너 브로드캐스팅은 본사, 전세계 지부를 포함한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직원 1475명을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에 비용 절감을 위한 희망퇴직을 실시해 터너 브로드캐스팅 직원 600명이 퇴사한 바 있다.

미국 언론 재벌이자 회사설립자인 테드 터너는 “이번 구조조정 대상은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사업부 등이 그 대상”이며 “일자리 감축, 일부 부서 폐지, 명예퇴직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터너 브로드캐스팅 대변인은 “애틀랜타 본사의 975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할 것이며 이번 구조조정이 시행되면 약 5500명이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구조조정과 동시에 15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임워너는 21세기폭스에 750억 달러(약 80조원)의 인수를 제안했으나 루퍼트 머독 회장이 이를 거절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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