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전 국회의원 별세
배은희 전 국회의원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전 한국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에 힘썼던 고인의 공로에 관심이 집중된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배은희 전 의원은 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이 된 배은희 전 의원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이학박사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배은희 전 의원은 바이오 벤처 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을 창업한 뒤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07년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래산업분야 위원장으로 영입된 뒤 18대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
특히 그는 생전 한국바이오산업을 글로벌화 하기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ㆍ바이오분야 투자활성화ㆍ국내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호주바이오협회(AusBiotech)와의 MOU 체결ㆍ중국 중국북경생물촉진화센터와 MOU 체결 등을 통해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분야 투자활성화를 위해 △상장기업 IR 개최 △나는 바이오벤처다-비상장기업 IR 개최 △CJ창업투자와 MOU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MOU △지엔텍벤처투자와 MOU 체결 등 투자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와 MOU체결ㆍ국립생물자원관과 MOU 체결(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바이오분야 대책마련)ㆍ중앙관세분석소와 MOU(FTA활용 및 수출활성화)체결 등을 수행했다.
배은희 전 의원의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은 8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태식(이엔테크놀로지 대표이사)씨와 딸 영민, 아들 동찬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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