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950억 요르단 하수관로 사업 수주

입력 2014-10-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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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기술력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박차

코오롱글로벌은 7일 요르단 정부로부터 950억원 규모의 요르단 암만 남부 2차 관로 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수도청에서 발주한 동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 지역에 하수관로 364㎞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수관로 사업을 통해 생활하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해 지역민의 생활환경 향상 및 수질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기반으로 일반 민간발주 해외 사업과는 달리 공사 진행이나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2년 요르단 마다바 하수처리장 공사를 시작으로 2008년 요르단 암만 남부 하수처리장 시설공사를 통해 식수 오염 및 농작물 피해가 심각했던 요르단의 수질 개선에 기여했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하수관로 사업까지 연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환경분야에서 수많은 실적과 운영 노하우, 높은 기술력을 축척해 왔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검토중인 다수의 해외환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열악한 국내 수주환경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요르단 외에도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가나 등에서 다수의 해외 환경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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