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뮤직 ‘아이돌 스쿨’, 레이디스 코드 리세·은비 생전 모습 오늘(7일) 방영

입력 2014-10-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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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되는 MBC뮤직 ‘아이돌 스쿨’ (사진=MBC뮤직)

레이디스 코드 리세와 은비의 생전 모습이 ‘아이돌 스쿨’을 통해 전파를 탄다.

MBC뮤직 프로그램 관계자는 7일 “지난 9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리세, 은비가 속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MBC뮤직 ‘아이돌 스쿨’ 촬영분을 7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2회에 걸쳐 ‘아이돌 스쿨’ 녹화에 참여했고, 9월 2일 녹화를 마친 후 지방 스케줄이었던 KBS 2TV ‘열린 음악회’에 참여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

이에 MBC뮤직은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 유가족,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와 방송 여부를 논의하였고 멤버들의 생전 출연 모습이 예쁘게 방송되었으면 좋겠다는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사전에 녹화된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아이돌 스쿨’의 프로그램 특성 상 무대에서의 공연 모습 뿐 아니라 게임, 개인기,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유가족과 기획사의 뜻을 존중해 녹화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편집에 힘을 기울인 끝에, 이번 주 최종 시사를 마치고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

MBC뮤직 프로그램 관계자는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발매한 ‘KISS KISS’ 활동 중 동료 그룹 B.I.G, 타히티와 함께 ‘아이돌 스쿨’에 출연했으며 세 팀은 각자의 프로필 토크, 개인기 소개, 게임 등을 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녹화를 진행했습니다”며 “밝은 웃음이 사랑스러웠던 레이디스코드. 그녀들과 함께 한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우리 모두에게 오래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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