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마리우(48)가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브라질 선거관리 당국은 사회당 후보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마한 호마리우가 63%의 득표율로 20%에 그친 2위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며 영예를 안았다고 6일 전했다.
펠레와 호나우두와 함께 역대 브라질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호나우두는 1994년 미국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A매치 70경기에 출장, 55골을 터뜨렸다. 살아있는 최고의 축구 선수 125인 목록인 국제축구연맹(FIFA)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사회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일했고, 높은 개최 비용을 이유로 2014 브라질월드컵 대회 개최를 반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