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2015-2016시즌부터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설 수 있게 됐다.
6일 KBL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0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15-2016시즌부터 2,4쿼터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 선수 1명의 키는 193㎝ 이하로 제한을 두기로 했다.
프로농구에서 한 팀이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킨 것은 2008-2009시즌이 최근이었다. 당시에는 1, 4쿼터에 2명씩 출전, 2, 3쿼터에는 1명씩만 출전토록 규정했다.
외국인 선수 신장에 제한을 둔 것은 2007-2008시즌까지였다. 당시 제도로는 외국인 선수 2명 키의 합계가 4m를 넘을 수 없고 한 명의 키가 208㎝를 초과해서도 안 됐다.
이날 임시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전주 KCC의 홈 경기 가운데 12월24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12월29일 서울 SK전, 2015년 1월4일 창원 LG전 등 세 경기를 전주체육관이 아닌 군산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