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명동 한복판에 갤러리 ‘The Orange’ 오픈

입력 2006-09-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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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명동거리 한복판에 이색적인 KTF 갤러리‘디 오렌지(The Orange)’를 20일 오픈한다.

‘The Orange’로 명명된 KTF 갤러리는 1층을 이동통신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과 3층을 비영리 문화대안공간으로 운영해 생명력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 작품 발표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TF는 이동통신 서비스 기업이 운영하게 되는 최초의 이색 갤러리인 만큼, ‘The Orange’가 추구하는 지향점을 ‘소통’으로 정했다.

‘소통’은 통함과 나눔으로 풀어 설명할 수 있고, 기업과 고객과의 즐거운 소통, 고객과 고객간의 행복한 소통을 바라는 KTF 기업정신이 반영된 개방적 형식의 장르를 갤러리에 통합 전시할 계획이다.

‘The Orange’ 설립을 축하하는 첫번째 전시회는 갤러리 설립 취지와 의미에 가장 먼저 뜻을 같이 해준 ‘왕의 남자’ 이준익 영화감독의 ‘라디오 스타 사진전’으로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자연과 사람, 자연과 도시의 오묘한 조화를 재미있게 그려 나가는 사진 이야기로,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찾아가는 소통의 욕구를 차고 넘치게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전시회는 회화, 설치 퍼포먼스, 영상, 공공 미술 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젬마 작가의 작품들로 10월 20일부터 열린다.

초대 작가전이 모두 끝나는 11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공모형식을 통해 각 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신력을 갖추고 전시 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년간 4회로 예정된 공모를 통해 기수 당 5명 내외, 연간 20 여명 규모로 선발될 작가들은 일정 기간 동안 대관료 없이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개인전 기회를 얻게 된다. 향후 기수 별로 관객 참여를 위해 준비되는 워크샵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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