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테크엠 합병 완료…“정밀기계 역량 시너지 기대”

입력 2014-10-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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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 1일 자로 한화테크엠과의 소규모합병에 대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와 한화테크엠은 지난 6월 25일 양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8월 13일 최종 이사회 승인으로 확정됐다. 이후 1개월 간의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쳤다.

한화 측은 “양사 제조부문의 역량 통합 등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금번 합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전 한화 제조부문는 방산, 화약사업 영위를 위한 화학, 화공, 전기, 전자부문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한화테크엠은 산업ㆍ공작기계 및 항공 사업 영위를 위한 정밀기계 가공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

이에 한화의 방산 유도사업과 테크엠의 기계분야 연구개발(R&D) 인력 및 기술력 등 인프라 통합으로 한화는 규모의 경제 실현 등 R&D 역량 시너지 강화를 기대했다. 아울러 무역부문 해외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기존 테크엠 기계 사업의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측은 “성장 중인 테크엠의 사업을 포함시키게 돼 자체 사업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고, 향후 매출 및 이익증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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