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농심에 대해 중국 성장 가속화와 생수사업 확장 수혜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제시했다.
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라면 시장 TOP 2업체인 캉스푸와 둥이의 경쟁 격화 및 식품 안전 이슈로 외국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농심 중국 법인 성장에 우호적”이라며 “이에 당사는 농심의 중국 성장 가속화 기대감과 아시아 소비재로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둬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실제 농심의 중국법인 합산 매출은 크게 증가중인데다, 거점도시 확대와 온라인 채널 확장으로 판매량이 증대돼 순손실 축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농심의 생수시장 M/S도 빠르게 회복중이고, 내수 생수 매출은 2013년 2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830억원, 2016년 126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국내 라면 M/S도 올 3분기 50% 중반을 저점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