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료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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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방송캡처)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명량'에서 스파이 역할을 한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5일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에선 새로운 가족들이 직접 작성한 '뇌구조'를 토대로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료헤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명량'에 대해 언급했다. 료헤이는 명량에서 일본을 버리고 이순신 장군을 돕는 스파이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일본 쪽에서도 '넌 일본인인데 왜 그런 걸 했냐'는 말이 많았다"며 "일본에 가면 어떻게 될까 싶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한국은 이제 제2의 고향, 제2의 나라가 됐다"라며 "명량 같은 경우에는 제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료헤이는 "평소에 낯을 많이 가리는 전형적인 일본 사람 성격이니 오해는 말아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