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국민銀 도쿄지점, 2년전 조사때 허위자료 제출"

입력 2014-10-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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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도쿄 지점이 2년 전 일본은행(BOJ)이 실시한 조사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행은 3일(현지시간) 지난 2012년 1~2월 국민은행 도쿄지점이 제출한 대출자의 재무상황과 대출 규모 중 일부 내용이 실제와 상반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도쿄지점은 지난 5년간 금품을 받고 변제 능력이 없는 기업체에 돈을 빌려주거나 담보 부풀리기로 과잉 대출을 하는 등 50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한 사실이 드러나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지난 8월 국민은행 도쿄지점과 오사카 지점의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4개월간 신규영업 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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