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과 북한이 36년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북한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과 북한은 이번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4번째 맞대결이다. 1978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승부차기제도가 없어 공동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포함, 3번 맞붙은 한국과 북한은 1승1무1패를 기록중이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북한에 0-1로 패한 적이 있어 결승에서 북한을 꺾는다면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게 된다. 아울러 U-16과 여자 대표팀이 북한에 당했던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2득점-무실점을 기록해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한편 한국과 북한이 펼치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은 SBS와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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