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시즌3’, 첫 회 시청률 1.2% 기록…신아영 아나·장동민 눈길

입력 2014-10-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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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사진=CJ E&M)

‘더 지니어스 시즌3’ 첫 회 시청률이 공개됐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 시즌3)’는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또한 남자 10대와 30대, 여자 20대 타깃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매치 ‘과일가게’에서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이 탈락후보에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아영은 데스매치 상대자로 현직 딜러 권주리를 지목했고, ‘흑과 백2’ 게임 끝에 권주리를 최종 탈락시켰다.

메인매치 ‘과일가게’는 같은 과일을 가진 플레이어들 간에 가격 경쟁을 통해 가장 높은 수입을 획득한 프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사과, 포도, 딸기, 참외, 수박, 감귤 6가지 과일 중 2개를 뽑아 판매권을 가지게 됐다. 게임은 현직 딜러 권주리의 과일 체인지로 수박 판매권을 가진 플레이어가 총 6명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수박연맹과 비수박연맹으로 나눠지게 됐다.

비수박연맹에 속한 김경훈과 신아영은 둘 다 딸기와 참외를 뽑아 처음부터 공고한 신뢰관계를 키워나갔다. 특히 김경훈은 신아영을 안심시키기 위해 수박연맹의 전략을 알아오기도 하는 등 게임을 이끄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단독 우승을 노리고 같은 과일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합의했던 금액대신 혼자 낮은 가격을 제시, 배신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결과 게임 초반부터 김경훈을 의지하며 따르던 신아영이 1회전 탈락후보가 됐다.

신아영은 고심 끝에 권주리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했다. 자신과 힘을 합쳤던 비수박연맹은 제외하고 수박 연맹에서 상대를 고른 것이다. 데스매치 게임은 ‘흑과 백2’다. 한정된 포인트를 라운드마다 나눠 대결에 사용해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단 승점 5점을 먼저 획득하면 이긴다. 신아영은 무조건 3승을 먼저 가져오자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큰 포인트를 과감하게 사용하며 3승을 달성하고 내리 4승까지 차지했다. 포인트가 얼마 남지 않은 신아영은 5라운드에 남은 포인트를 모두 소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장기전을 생각한 권주리는 포인트를 남겨두자는 생각으로 작은 수치를 제시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13명의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김경훈의 배신이 일어나기도 하고, 장동민과 강용석이 의외로 의리 있는 모습을 모여주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장동민은 수박연맹을 지휘하고, 데스매치에 나가는 권주리를 끝까지 챙기며 함께 전략을 짜는 등 반전 활약을 펼쳐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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