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존슨앤드존슨메디칼, 의료기기 투자 MOU 맺어

입력 2014-10-02 11:00

김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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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한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복지부는 2일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의료기기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의료기기분야에서 정부와 글로벌기업 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사례다.

복지부와 존슨앤드존슨은 보다 진보된 임상 연구를 위한 기반 시설 향상 및 국내 의료 전문가들의 임상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암, 만성질환, 대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R&D, 학술 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에 향후 5년간 2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같은 글로벌 리더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R&D, 글로벌 임상, 마케팅, 사후관리(A/S) 등 제품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존슨앤드존슨메디칼만이 보유한 최고의 경험과 기술이 많은 한국 기업에게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