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한국, 일본과의 4강전 승리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진출...12년만에 금메달 도전

입력 2014-10-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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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남자농구' '아시안게임 농구'

▲문태종(사진=뉴시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4강전에서 71-63으로 승리하며 2002 부상아시안게임 이후 12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남자농구 준결승전에서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 이후 점수차를 차차 벌리면서 8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과 카자흐스탄간의 경기 승자와 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1쿼터에서 18-20으로 뒤졌지만 2쿼터 종료 시점에는 34-34로 동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의 공격력이 빛을 발한 것은 3쿼터부터였다. 한국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으로 9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3쿼터에 일본의 득점을 단 9점으로 묶으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고 3쿼터를 마치는 시점에서 6점을 앞서며 유리하게 4쿼터를 맞이했다.

한국 4쿼터에서 오세근과 김종규가 동시에 경기 나서며 수비를 강화했다. 김종규는 경기 종료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10점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한국이 일본을 물리치며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것을 접한 네티즌은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한국 일본, 4년 전에도 결승전에 올랐는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한국 일본, 12년만에 금메달 꼭 따길"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한국 일본, 한일전은 언제나 흥미진진함"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한국 일본, 중국이 결승에 못 올라왔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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