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를 필두로 한 리듬체조 한국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전 예선 및 단체전에 출전해 4종목(후프 리본 볼 곤봉) 합계 71.732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합계 1위로 결승행을 확정하는 한편 팀 종합 점수에서도 큰 점수를 보태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손연재를 비롯해 이다애, 김윤희, 이나경 등이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후 손연재는 "무사히 경기를 마쳐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직 개인종합 결승전을 남기고 있는 만큼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4종목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아시안게임인데다 홈에서 열리는 종목인 만큼 긴장감이 있었다"고 밝히며 "하지만 경기를 지속하면서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도 없지 않은 손연재지만 "출전했던 선수들 모두 힘든 상태인 만큼 누가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손연재가 개인종합 1위로 결승행에 오른 것과 단체전 은메달에 크게 일조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리듬체조 손연재, 이제 연기에 안정감이 있는 듯" "리듬체조 손연재, 홈이라 부담도 적지 않을텐데 대단하다" "리듬체조 손연재, 시차 적응도 안됐을텐데" "리듬체조 손연재, 단체전 은메달 축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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