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 강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줄리엔 강에 대한 국과수 정밀 마약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줄리엔 강이 발견된 지점은 집에서 약 1㎞ 떨어진 곳이었으며 러닝셔츠에 속옷차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9월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줄리엔 강 소속사 측은 지난 달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술을 못 마시는 줄리엔 강이 17일 지인들과 클럽에서 술자리를 갔다가, 술을 거절할 수 없어 마셨고 과음 후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줄리엔 강이 과음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로 밖으로 나와 도로를 활보했고 그것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받았다. 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마약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라고 마약 혐의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