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화재 피해액 66억원 잠정 집계
▲30일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한국타이어가 가입한 보험사는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4개사로 확인됐다. 이들 보험사는 가입금액의 대부분을 해외 재보험사에 출재해 놓은 상태여서 보험금 지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화재 관련, 한국타이어가 가입한 보험사는 간사 LIG손보를 필두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로 나타났다.
LIG손보 관계자는 “현재 대전 현장으로 손해사정 직원들을 급파해 현장조사 중이다. 피해액 추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LIG손보 보유분은 대부분 재보험으로 출재돼 있어 회사 손익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화재 피해액은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30일 저녁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1공장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창고 1300㎡와 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