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대상 ‘ACTION’ 임상 연구 통해 유효성 확인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패취’의 보험 급여가 1일부터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도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경등도ㆍ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급여 대상이 확대, 발병 후 질병이 진행된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도 엑셀론 패취의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보험 급여 확대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된 ‘ACTION(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cognitION)’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1014명의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가 참여한 ACTION 연구 결과, 엑셀론 패취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증 치매는 환자 혼자서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번 보험 급여 확대로 엑셀론 패취가 더 많은 치매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초의 경피 흡수 제형 치매 치료제인 엑셀론 패취는 1일 1회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24시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 치매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엑셀론 패취는 지난해 9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패취 5(4.6mg/24h) △패취10(9.5mg/24h) △패취15(13.3mg/24h) 등 3가지 용량이 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