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POSCO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며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6250억원으로 4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시장컨센서스인 612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며 탄소강 롤마진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발 위기에 대한 우려로 과도한 주가 하락폭을 보였지만 비수기를 벗어나는 시점으로 연말로 가면서 중국의 철강 수요는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제시 가능성도 남아있고, 탄소강 롤마진의 급격한 축소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문이다.